리버풀, 맨시티 꺾고 커뮤니티 실드 우승!! 16번째 정상

리버풀이 현지시간으로 30일 영국 레스터의 King power stadium에서 열린 2022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정상에 오른 멘체스터 시티 (멘시티)를 3:1로 꺾고 16년 만에 잉글랜드 축구 협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통산 16번째 우승이다.

2022 잉글랜드 축구협회 (FA) 커뮤니티 실드 정상에 오른 리버풀

여기서 말하는 16회 우승은 아스널과 함께 커뮤니티 실드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고 최다 우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21회이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 밀려 EPL 2위에 머물렀던 리버풀은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쉬움을 털어내야 했고
레스터 시티에 0:1로 패했던 맨시티는 리버풀에도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리버풀은 전반 21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중거리 슛이 맨시티의 골망에 들어갔다.

쐐기골을 넣고 기뻐하는 다윈 누녜스

전반전을 0:1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25분에 1:1로 균형을 맞췄다. 필 포드의 슈팅 이후 문전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고, 막판에 리버풀의 이적생 다윈 누녜스의 헤딩슛이 맨시티 수비수인 디아스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후반 38분 살라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누녜스는 후반부 추가 시간에 헤딩슛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고 리버풀에 3:1로 승리를 이끌었다.